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믹 액션 영화 '보스'의 캐릭터 스틸 8종이 공개됐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12일 공개된 스틸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주연 배우들이 마치 1인 2역을 맡은 것처럼 ‘본캐’와 ‘부캐’의 극단적 갭차이를 드러내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먼저 조직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식구파’의 2인자이지만, 정작 본인은 보스가 될 위기에 홀로 망연자실해하고 있는 ‘순태’(조우진)의 스틸로 웃음을 자아낸다. 앞치마를 맨 채 셰프다운 섬세한 손놀림으로 면발을 하나하나 뽑고 있는 ‘순태’의 모습은 차기 보스 후보인 ‘본캐’보다 주방장으로 살고 싶어하는 ‘부캐’로서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목검을 든 채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있는 ‘강표’(정경호)의 스틸은 조직의 정통 후계자인 ‘본캐’의 모습을 드러내지만, ‘본캐’는 잠시 제쳐두고 탱고에 반해 댄서가 되고자 하는 ‘부캐’ 자아가 깨어난 ‘강표’의 자유로운 모습이 이어져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조우진과 정경호가 가장 유력한 차기 보스 후보들임에도 ‘부캐’에 더 진심인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반면, 오로지 보스가 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판호’(박지환)는 유일하게 앞과 뒤가 투명한 인물이지만 조직의 넘버 3로서 카리스마와 허술하고 순진한 모습으로 또 다른 극과 극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식구파’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중식당 ‘미미루’에 잠입한 ‘태규’(이규형)는 언더커버 경찰이 ‘본캐’임에도 매번 작전에 실패하는 데 반해 ‘미미루’에서 주문을 받고, 서빙하는 일은 완벽 소화해내는 ‘부캐’의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까지 네 명의 배우가 네 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각양각색의 팔색조 매력을 뿜어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영화 '보스'는 이번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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