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개막

[프라임경제] "선암사와 순천갯벌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우리 민족과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소중한 세계유산으로 이번 축전을 통해 전통과 생태가 공존하는 순천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확산해 나가겠다."

12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그린아일랜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

선암사 스님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3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그린아일랜드 공간을 배경으로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 주제로 진행된다.

400대의 드론이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깜깜한 하늘을 밝게 밝히는 드론쇼와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유희스카의 축하공연으로 문화예술계 인사와 지역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와 순천의 문화적 위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은 오는 10월3일까지 22일간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AR․VR 실감형 공연 프로그램인 '만일의 수행', '갯벌의 사계'를 비롯해 산사에서의 하룻밤, 순천만습지 갈대 백패킹, 세계유산 버스투어 등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세계유산도시 순천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