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5년생 초신성' 깜짝 영입 시도 밝혀졌다

마이데일리
말릭 포파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막판 올랭피크 리옹의 윙어를 노렸던 것이 밝혀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의 대체자로 특정 선수를 지목했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적 시장 막판 가르나초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가르나초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마찰이 있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첼시와 이적료 협상에 나섰고 4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를 받고 가르나초를 판매하기로 했다.

가르나초는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 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보았고, 세계 챔피언에 합류하는 것은 특별하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고 했다.

이어 "나는 어릴 적 첼시 경기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나는 승리 정신을 가지고 있다. 나는 열정을 가지고 있고 큰 성격을 지녔다"며 "방금 클럽 월드컵을 우승한 첼시 같은 클럽과는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 세네 라멘스를 품었는데, 가르나초가 떠난 뒤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아 나섰다.

말릭 포파나./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은 "맨유의 경우, 가르나초의 이적과 쿠냐의 부상 이후 리옹 스타 말릭 포파나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맨유와 선수의 아버지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한 조르제 멘데스의 주도로, 맨유는 영입을 시도했다"며 "맨유는 선수의 아버지로부터 신호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공격 개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신호는 끝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5년생 포파나는 KAA 헨트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1월 리옹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21경기 4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서 도움을 올린 바 있다.

포파나는 올 시즌 열린 리옹의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1골 1도움을 마크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포파나는 맨유 외에도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첼시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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