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민 KIA 울리는 4안타 폭발→롯데 4-3 승리로 악몽의 5연패 탈출→5강행 불씨 활활→KIA 김도현 팔꿈치 이슈로 충격 강판[MD광주]

마이데일리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 롯데 고승민이 7회초 1사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악몽의 5연패서 벗어났다. 5강 재진입의 가능성을 키웠다.

롯데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이겼다. 5연패서 탈출했다. 63승64패6무로 6위를 지켰다. 대신 5위를 바짝 추격했다. KIA는 59승65패4무로 8위.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고승민이 2회말 1사에 SSG 고명준의 타구를 전력질주로 잡아내고 있다./마이데일리

양팀 선발투수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롯데 나균안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했다. 포심 최고 147km에 주무기 포크볼, 커터, 커브를 섞었다. KIA 김도현은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한 뒤 강판했다. 150km에 육박하는 포심을 보유했지만 이날은 최고 143km에 그쳤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롯데는 경기시작과 함께 황성빈의 우선상 3루타와 고승민의 우선상 2루타로 간단히 선제점을 냈다. 김도현이 평소보다 구속이 덜 나오니 상대하기 수월했다. 그러나 더 몰아치지 못했다. 나승엽이 볼넷을 골랐으나 빅터 레이예스가 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KIA는 1회말 리드오프 윤도현이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쳤다.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 그러나 김선빈의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손호영이 발을 베이스에 터치한 채 타구를 잡았다. 2루수, 1루수로 이어지는 트리플플레이. 롯데 구단 통산 10번째.

KIA는 2회초부터 신인 김태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2회 2사 2루 찬스를 놓쳤으나 3회초에 도망갔다. 고승민이 1사 후 중전안타를 쳤다. 나승엽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윤동희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손호영은 좌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4회초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4회말 박찬호의 좌전안타, 김선빈의 사구에 이어 최형우가 중월 동점 스리런포를 폭발했다. 전 구단 상대 홈런. 그러나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로 잡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5회초 1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6회초 1사 후 정보근의 볼넷과 대주자 장두성의 2루 도루로 기회를 잡았다. 정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고승민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반면 KIA는 6회말 무사 1루서 최형우의 1루수 병살타가 나왔다. 7회말엔 패트릭 위즈덤이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허리부상으로 쉬다 대타로 복귀전을 치렀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8회초 1사후 박찬형의 내야안타, 전만재의 좌선상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장두성이 포수 땅볼을 쳤고, 3루에서 홈으로 파고 들던 김동혁이 포수 한준수에 의해 태그아웃 됐다. 사실 느린 그림상으로 애매했다.

김도현/KIA 타이거즈

KIA는 8회말 2사 후 박찬호와 김선빈이 잇따라 볼넷을 얻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보크도 있었다. 최형우가 풀카운트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는 나균안이 내려간 뒤 정철원, 정현수, 최준용, 김원중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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