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말릭 포파나(올림피크 리옹) 영입에 나섰지만 실패한 사례가 공개됐다.
영국 ‘풋볼365’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포파나 영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힘을 썼다. 마테우스 쿠냐를 시작으로 브라이언 음뵈모, 벤야민 세슈코를 차례로 영입했다. 잉여 자원이던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 제이든 산초(아스톤 빌라), 안토니(레알 베티스) 등도 정리를 했다.
하지만 번리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쿠냐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갑작스레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다.
맨유는 혹여나 쿠냐의 부상이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급하게 영입을 물색했고 포파나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포파나는 벨기에 국적으로 헨트 유스팀에 입단했고 2024년에 리옹으로 이적했다. 그는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위협적인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체격은 크지 않지만 돌파에 강점을 보이며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포파나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9경기 5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14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포파나는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여름에는 노팅엄,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고 이번 여름에는 에버턴이 영입을 위해 접촉을 하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포파나를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풋볼365'에 따르면 맨유는 포파나 측에 이적 시장 마감 11시간을 앞두고 접촉을 했다. 포파나도 맨유 이적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지만 충분하지 않은 시간으로 끝내 이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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