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엔젤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과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활용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양사는 ▲ESG 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연계 금융상품 개발 등 4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협력한다.
ESG 사업 협력 강화 분야에서는 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취약계층에 웨어러블 로봇 기기를 제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는 시니어 고객의 건강과 생활편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혁신 로봇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분야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전 세계 26개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로봇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로봇 구입 금융지원 및 연계 금융상품 개발 분야에서는 로봇 관련 금융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특화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인 로봇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됐다”며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기술과 금융이 만나 산업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태계를 여는 시작점”이라며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과 고령친화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하며 성장 모멘텀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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