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34)가 동거설에 이어 삼각관계 의혹에 휘말렸다.
일본 주간문춘은 9일 “사카구치 켄타로가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대는 그의 헤어·메이크업을 담당하는 3세 연상 아티스트 A씨로,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이노센스’를 계기로 가까워져 4년 넘게 교제를 이어왔다. A씨는 주변에 “사카구치와 결혼할 것”이라며 가족에게까지 그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카구치가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졌다. 나가노 메이는 지인들에게 “사카구치 켄타로한테 계속 대시 받고 있다”고 말했으며 “결혼할 거니까 주위에 들켜도 괜찮다”는 발언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사카구치는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나가노 메이와 함께하고 싶어 했으나,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가노 메이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카구치 켄타로와 과거 교제한 것은 맞다. 하지만 삼각관계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소속사는 A씨와의 교제 및 동거는 인정했지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결혼보다는 배우로서 목표가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최근 A씨와의 결별을 결심해 현재는 따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는 모델 출신 배우로 ‘중쇄를 찍자’, ‘시그널’,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남은 인생 10년’ 등에 출연하며 일본과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배우 이세영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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