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소방본부,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강화
■ 제5회 오동동아맥축제 12일에서 13일까지 이틀간 개최
■ 창원시정연구원,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발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최근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충전 중 화재가 잇따르자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화재는 총 16건 발생했으며, 전동킥보드 9건, 전기자전거 3건, 기타 이동장치 3건, 전기오토바이 1건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전국통계 628건보다는 많이 밑도는 수치이지만 부산과 서울지역 아파트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창원소방본부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미설치 된 아파트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노후아파트를 대상 집중 홍보에 나선다. 소방서 전광판, 언론홍보, 아파트 내 전단지 배부, 자체 방송 홍보 등 생활 속 접점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서며,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병행해 추진한다.
리튬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스마트폰 등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반면 부적절한 관리 시 폭발 등 화재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리튬배터리는 충전은 개인의 주의가 우선돼야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전기 이동 수단 충전 시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서 안전하게 충전해야 한다"면서 "배터리가 부풀거나 손상된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5회 오동동아맥축제 12일에서 13일까지 이틀간 개최
오동동문화광장 및 문화의거리 일대에서…아구포와 시원한 맥주 한잔 '아맥'의 매력 속으로 풍덩
창원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오동동문화광장 및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제5회 오동동아맥축제'를 개최한다.

오동동상인연합회(회장 김상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디스코 경연대회 등 이색 이벤트와 EDM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맥'은 창원을 대표하는 아구포(아구 구이·포)와 맥주를 합한 말로, 지역의 명물 음식과 시원한 맥주의 조화를 강조한 독창적인 지역 축제로 늦여름과 초가을의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아구포와 맥주, 음악과 공연이 함께하는 매력적인 행사이다.
특히 다양한 안주 부스와 푸드트럭이 함께하며, 맥주는 1잔에 2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돼 소비촉진 효과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가을을 맞아 오동동을 찾아 고소한 아구포와 시원한 맥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음악으로 채워진 아맥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정연구원,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발표
현안 중심 연구로 정책 반영 가속...성과 확산과 광역협력으로 실행력 강화
창원시정연구원(원장 황인식)은 지난 9일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 연구추진 방향을 현안 해결 중심의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시의 당면 과제를 빠르게 진단하고 대안을 적시에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9월 현재 집계 기준으로 연구원은 기획·정책 과제는 5건, 현안 과제는 18건 이상, 수탁 과제는 12건 이상을 추진·협의 중이다.
연구추진 방향 확정과 동시에 성과 확산을 위한 간행물 발간과 시민·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행사 개최도 기존처럼 이어간다. 계간지 '창원 이슈와 정책'과 함께 '창원정책브리프', '창원이슈페이퍼' 발간을 통해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해 적시성 있는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가 중심의 학술포럼인 '창원미래포럼'은 오는 10월 "창원시 금융기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리며,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과 '시민 참여형 리빙랩'도 하반기 개최돼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Annual Report'를 발간해 매년 추진된 연구과제의 핵심 성과와 시사점을 종합 정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연구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정책·기획, 현안 연구과제의 주요 결과 및 정책적 시사점 △창원정책브리프와 창원이슈페이퍼 주요 내용 △연구 결과의 시각화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정책 기획과 실행과정에서의 의사결정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연구성과의 정책 반영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창원청년정책연구센터'는 금년 9월부터 '창원청년소식지'를 새롭게 발간한다. 해당 소식지는 창원 청년 실태와 관련한 주요 이슈와 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첫 호 '지금 고립·은둔 청년은?'을 시작으로 '지금 직업을 구하는 청년은?', '지금 창원을 떠나려는 청년은?'을 주제로 청년의 구직·이주 현황과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연구·인적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된다. 오는 10월23일부터 24일까지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창원시정연구원과 김해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모빌리티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교통 분야 정부 정책 변화와 창원·김해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철도·도로·대중교통·미래 모빌리티 등 교통 전 분야의 동향을 공유하고 광역적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새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모델을 제시하고, 교통전문가 중심의 상시 협력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올 하반기는 현안 대응의 신속성과 정책 반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연구와 정책, 현장을 긴밀히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광역적 연구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