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91 '2025 K-DOCS 페스티벌' 대상 영예

[프라임경제] 국내 콘텐츠 제작사가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배급사와 공동 제작과 배급 발판을 마련했다.

팀91(대표 황제웅)은 9일 '2025 K-DOCS 페스티벌'에서 다큐멘터리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로 'K-피치 Fresh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K-DOCS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현대홈쇼핑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다큐멘터리 산업 지원 행사다.

팀91이 대상을 수상한 K-피치 Fresh 부문은 잠재력 있는 우수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발굴해 제작 전 단계를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는 조준희 전 서핑 국가대표 선수가 포르투갈 나자레(Nazaré)의 거대한 파도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Erice Lee 감독이 연출을, 홍이연정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다. 작품에서는 한 서퍼의 외로운 도전과 삶의 의미를 함께 그려내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팀91은 오는 11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연계 해외 투자설명회에 공식 초청됐다. 이를 통해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를 전 세계 주요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 관계자들에게 선봬 글로벌 공동제작과 배급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팀91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팀91이 추구해 온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제작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조준희 선수의 위대한 도전을 스크린에 담아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