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로 만든 대기록' 강백호, 통산 1000안타 금자탑…허경민, 쐐기 스리런→통산 2100루타 쾌거 [MD수원]

마이데일리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KT 강백호가 7회말 1사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수원=송일섭 기자2025년 9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허경민이 5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천재 타자' 강백호(KT 위즈)가 마침내 통산 1000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강백호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4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전까지 통산 999안타를 기록, 대기록까지 단 1안타를 남겨둔 상태였다.

앞선 두 타석은 침묵했다.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루킹 삼진, 4회 1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투혼으로 1000안타를 만들었다. 7회 1사에서 강백호는 유격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생산했다. 강백호는 포기하지 않고 1루로 전력 질주했고, 송구보다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122번째 1000안타.

또한 KT 프랜차이즈에서 나온 두 번째 1000안타다. 이날 전까지 KT 유니폼을 입고 1000안타를 넘긴 선수는 황재균(1060안타)이 유일했다. 강백호가 팀 두 번째 역사를 쓴 것.

한편 허경민도 통산 2100루타를 작성했다. KBO리그 역대 68호. 팀이 5-1로 앞선 7회 2사 2, 3루, 허경민이 박치국의 공을 잡아당겨 스리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4호 홈런. 경기 전까지 허경민은 2098루타를 기록 중이었고, 이 홈런으로 단숨에 2100루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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