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5개 정예팀, 독자 AI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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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서울명동 호텔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착수식을 개최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독자 AI 프로젝트 정예팀들이 ‘K-AI’ 명칭을 공식 부여받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K-AI’ 명칭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신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서울명동 호텔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착수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독자 AI 프로젝트 정예팀으로는 SKT, NC AI,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등이 각각 주관사로 있는 5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파급력 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정예팀이 하나가 되어 역량을 집중하길 바란다”며 “AI 모델 개발에서 나아가 우리나라 AI 생태계의 성장과 확장, ‘모두의 AI’를 향한 더 큰 도전에 임해주길 바란다” 밝혔다.

정예팀의 주관기관과 참여기관들은 9일 이후부터 사명 주변에 ‘K-AI’ 앰블럼을 배치해 홍보할 수 있다. 참여기관들의 앰블럼 사용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다수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의 자긍심을 고취, 대한민국 AI 생태계 확장에 다각도로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말 1차 단계평가를 거쳐 4개 정예팀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단계평가는 공정성 및 전문성 차원에서 1개월 전 세부 추진방안이 공개된다. 12월말에는 대국민 컨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이 진행된다.

착수식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AI 기술 자립과 AI 생태계 혁신을 이끌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서, ‘AI 주권 확립’이라는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A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가대표 AI 정예팀 내 유일한 스타트업 컨소시엄으로서, 그동안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에서 한국 AI 기술 주도권을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산업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확보해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립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AI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결연한 의지를 갖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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