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두고 설레임 가득한 홍창기, 컨디션 올리기도 바쁘지만 후배에게 아낌없는 조언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훈련에 나선 홍창기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홍창기가 이르면 9일부터 2군 복귀하고 빠르면 주말 1군 복귀한다.

LG 홍창기는 지난 5월 키움과의 경기에서 우측 외야 파울 라인을 넘어가는 키움 박주홍의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하여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홍창기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이 나오면서 결국 지난 5월 22일 수술을 했다.

당초 시즌 아웃 우려도 있었지만, 홍창기는 생각보다 빠른 재활로 인해 지난달 29일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홍창기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SSG-LG의 경기에 앞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자 코치진이 "(홍)창기 열심이 뛰어도 되겠네, 오늘은 내야 빠르게 달려보자"라고 이야기 하며 홍창기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는 다음주 초부터 퓨처스리그 게임에 출전한다. 2군에서 대타로 1~2타석에 나선 뒤 5타석까지 한 번에 뛰고 괜찮다고 하면 1군에 올리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홍창기는 지난 2024 시즌에서 139경기 타율 0.336 176안타 5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현역 최고의 리드오프의 면보를 보여줬다.

경기 전 LG 홍창기가 베팅게이지 앞에서 이영빈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한편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SSG와의 경기에서 3-7로 패배하면서 2연승이 끊겼다. 78승 3무 47패를 기록. 다만 이날 2위 한화가 삼성에게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는 '12'가 됐다.

LG는 남은 16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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