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1회 농어업회의소 전국대회 개최…농민 권익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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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8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전국 농어업회의소 회원과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농어업회의소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제열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회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김영수 농촌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 1부에서는 기초회의소 소개와 활동 공유의 장이 진행됐으며, 2부 본행사에서는 개회식, 결의문 낭독과 함께 '지방정부와 농어업회의소'를 주제로 박정현 군수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민 권익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환영사에서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한 말뿐인 정책이 아니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해 농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례 발표에서 "농어업의 미래를 위해 전국 회장님을 중심으로 공통 의제를 선정하고 정부와 국회가 반드시 실현하도록 힘을 모아야 하며, 올해 안에 농어업회의소가 반드시 법제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여군은 2020년 농업회의소 창립 이후 관련 조례 제정과 민관협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왔으며,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충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번 전국대회는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필요성과 민관협치 모델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참석자들은 '농어업인이 제안하면 정책이 되는' 농정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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