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수당, 내년 최대 45만원 오른다…180만→2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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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공중보건의사(공보의)에게 지급되는 수당 중 하나인 업무활동장려금을 최대 4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9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2026년도 공보의 수당 인상안 안내 및 재원 확보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공보의 수당 중 하나인 업무활동장려금의 월 상한액을 180만원에서 225만원으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복지부는 공문을 통해 "공보의 처우 개선과 성실 복무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지침 개정 시 업무활동장려금 인상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내년 인건비 편성에 반영하는 등 수당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업무활동장려금은 복지부가 지급하는 공보의 기본 보수 외에 보건소 등 각 지자체가 예산에 따라 자율적으로 지급하는 금액이다. 진료량, 연구 실적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공보의에게 지급되는 진료장려금은 2018년부터 7년째 동결돼 있다"며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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