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고루 갖춘 그룹 올아워즈가 컴백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 미니 4집 'VCF'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올아워즈는 전작 'Smoke Point(스모크 포인트)'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보 'VCF'는 SNS상에서 유행하는 밈 'Vibe Check'를 기반으로 한 'Vibe Check Failed'(바이브 체크 페일드)의 줄임말로, 올아워즈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와 지향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날 건호는 'VCF'에 대해 "'Smoke Point'로 열정과 이상향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또 한번 새로운 전환점이 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이든은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저희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미는 "우리만의 색깔로 만들고 싶었다. 그 방향성의 첫 도전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덧붙였다.
민제는 "장르적으로도 이지리스닝 올드스쿨 등 저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면서 기존의 K팝 팬들이 느끼지 못한 무드를 선보이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READY 2 RUMBLE(레디 투 럼블)'은 굉음을 울리는 그로울링 스타일의 훅과 탄력 있게 튀는 반전 리듬이 인상적인 하이브리드 트랩 곡이다.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가 어우러져 올아워즈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유민은 "힘찬 에너지와 강렬한 코러스 안무를 떠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두 번째 코러스에서 마사미의 절제된 노출이 섹시미가 돋보이는 안무다. 또 마지막 코러스에서 힘찬 에너제틱한 동작과 함께 광적으로 몸을 흔드는 것이 올아워즈의 독보적인 바이브를 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타이틀곡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앨범 작업 과정은 어땠을까. 건호는 "유럽 팬콘 투어를 하면서 병행을 했다. 그 과정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었다. 기내에서 작업해봤다. 외부와 단절된 공간이다 보니 생각보다 집중이 잘 되고 새로운 영감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올아워즈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가 강점인 그룹인 만큼 듣고 싶은 수식어로 '라디올'이라고 말했다.
건호는 "그 어떤 무대에서 립싱크로 공연하지 않는다. 아무리 난이도 높은 안무라도 라이브를 고집하는 그룹"이라며 "'라이브 디폴트 올아워즈'를 줄여 '라디올'이라는 수식어 듣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올아워즈는 "초동 10만장을 넘기고 싶다. 북미 투어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올아워즈의 네 번째 미니앨범 'VCF'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READY 2 RUMBLE'를 포함해 힙합 스타일의 트랙으로 앨범의 강렬한 시작을 알리는 'VCF', 90년대 뉴잭스윙 특유의 리드미컬함을 기반으로 레트로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DO IT(두 잇)',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랩과 K팝 특유의 전개와 감정선이 돋보이는 'GOOD JOB(굿 잡)',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과 일렉트로닉 신스 사운드가 강렬한 대비를 완성한 정통 K팝 트랙인 'La Vida Loca(라 비다 로카)'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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