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황가람 만나 '듀엣' 제안 "닭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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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남규리가 '만능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11 여수 밤바다 그리고 반딧불 | 여수여행 & 페스티벌 MC 도전기 (특별출연 황가람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은 지난 7월 페스티벌 MC를 맡아 방문한 여수에서의 여행기를 담은 브이로그로 페스티벌 현장에서 만난 가수 황가람과 깜짝 대화까지 펼쳐졌다.

남규리는 공식 일정 전날 여수의 명소와 맛집을 찾아 여행을 즐겼다. MC를 맡아 오른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진행자의 즉석 요청에 씨야의 히트곡 '사랑의 인사'를 무반주로 노래했다. 오랜만에 부르는 탓에 가사를 잊는 순간도 있었지만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불러준 덕분에 1절 끝까지 완창했다.

행사 후에는 황가람과 깜짝 만남이 이어졌다. 남규리는 "엄청난 팬이다. 노래를 외우려고 한 것도 아닌데 저절로 외워지더라"며 황가람의 대표곡 '나는 반딧불'을 언급했다. 황가람은 "저도 선배님의 진짜 팬"이라며 씨야의 노래 '구두'를 한 소절을 불렀고 이어 '귤멍' 구독자임을 밝히며 남규리에 대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남규리는 "성공하기까지는 사람마다 갖고 있는 실패의 횟수를 채워야 한다더라. 그걸 채우지 못하고 포기하면 결국 이루지 못하는 건데 황가람 씨는 그 과정을 끝내 채운 것ㅇ;다"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황가람은 "닭살 돋았다"며 감동했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함께 노래하자'는 남규리의 제안에 "우와, 계탔다! 정말 진짜냐"며 좋아했다.

남규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연장에서 MC를 본다는 게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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