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챔피언의 大굴욕! 카타르, 안방에서 러시아에 1-4 대패→슈팅 수 4-19 열세 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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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프. /게티이미지코리아아피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19년과 2024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중동의 강호' 카타르가 안방에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러시아와 친선전을 치러 1-4로 대패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끝에 완패를 떠안았다. 아시아 ㅊ챔피언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카타르는 8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러시아와 친선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졌다. 전반전에만 0-3으로 뒤졌고, 후반전 추격전을 벌였지만 힘이 모자랐다.

전반전 중반부터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전반 33분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2분 후 마트베이 키슬랴크에게 실점했다. 전반 45분 이반 세르게예프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힘이 더 빠졌다. 후반 17분 아크람 아피프가 만회골을 잡아냈지만 거기까지였다. 7분 후 알렉세이 미란추크에게 쐐기포를 내주고 백기를 들었다.

볼 점유율에서 41%-59%로 크게 밀렸다. 슈팅을 4차례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슈팅도 2회에 그쳤다. 러시아에 19회 슈팅을 내줬고, 유효슈팅도 7차례나 얻어맞았다. 키패스 수도 4-12로 크게 밀렸고, 코너킥도 3-6으로 뒤졌다.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카타르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4번의 A매치에서 1무 3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에서 0-3으로 크게 졌고, 레바논과 친선전에서 0-1로 패했다. 4일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겼고, 러시아와 대결에서 세 골 차로 패했다.

최근 부진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카타르는 A조에 속해 아랍에미리트, 오만과 격돌한다. 조 1위를 차지해야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위로 밀리면 B조 2위와 대결을 벌여 3위를 다툰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3위에 랭크되면,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B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인도네시아가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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