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알비, 정부 모듈러 공법 활용 주택 본격 확대에 '국내 유일' 관련 초고층화 솔루션 1호 수혜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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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 초반 모듈러전문 기업 엔알비(475230)가 강세다. 이는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모듈러 주택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육성을 본격화하자 이와 관련해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알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층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8일 9시59분 현재 엔알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43% 오른 1만4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듈러 매입임대주택 설계 시공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모듈 운반 설치가 가능한 수도권 부지가 대상으로, 저층 주택부터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OSC 모듈러특별법'(가칭)을 당정 협의를 통해 제정한다. 모듈 단가를 낮추기 위해 대량 발주 등 적정 매입가격 산출 방식도 포함된다.

이른바 '레고형 주택'으로 불리는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현장으로 옮겨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기존 아파트에 적용되는 철근 콘크리트 공법과 달리 양생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건설 현장의 인력난과 중대재해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공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각종 규제 완화는 물론 인센티브 강화를 통한 주택 건설의 고비용 구조를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알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듈러 고층화 솔루션을 확보했다. 정부 주도 1호 프로젝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국내 최고층(22층) 의왕초평 A-4BL 공공주택 사업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로드맵 1호 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엔알비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라멘조(기둥-보 구조) PC(Precast Concrete) 모듈러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가변성이 높아 건축물의 유지 관리와 사회적 변화에 대응이 용이하다. 

또한 공장 생산 방식으로 균일한 품질과 획기적인 공기 단축도 가능하다. 여기에 제조 및 조립용(DfMA) 설계 기반 표준화 모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구현해 기존 건설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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