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토트넘 베스트11 중에서도 최고는 손흥민…'우승 할 때까지 유일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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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비 회장이 토트넘을 이끌었던 지난 25년 동안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레비 회장 사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레비 회장이 팀을 맡았던 지난 25년 동안 팀은 끊임없이 변화했다. 최근 20시즌 중 18시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했고 클럽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과 최첨단 훈련장을 포함한 시설에 꾸준히 투자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환상적인 성공을 거뒀다'며 레비 회장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토트넘을 떠나는 레비 회장은 "경영진과 모든 직원들과 함께 해 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토트넘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거물로 만들었다. 나는 토트넘의 모든 선수, 감독들과 수년간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며 "지난 몇 년간 나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6일 레비 회장 시대의 토트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비 회장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25년간의 토트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 케인, 베일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모드리치, 에릭센, 알리가 선정됐고 수비진에는 로즈,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워커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요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년간 토트넘 최고의 감독으로는 포체티노가 선정됐다.

런던월드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에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릴 만큼 오랫동안 팀에 남은 유일한 선수다. 토트넘이 2015년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손흥민은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득점왕을 한 번 수상하고 PFA 올해의 팀에도 한 번 선정됐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토트넘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던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만 지난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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