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충격 주장 나왔다! '이삭 지킨다 했잖아요'…"구단 수뇌부로부터 잘못된 정보 들었다, 사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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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에디 하우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우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뉴캐슬 지휘봉을 잡았다. 4년 가까이 팀을 이끌고 있다. 중도 부임한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22-23시즌 하우 감독은 뉴캐슬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19승 14무 5패 승점 71을 기록하며 PL 4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탈락, PL 7위로 전 시즌보다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PL 5위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뉴캐슬은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창단 첫 리그컵 트로피를 들었다. 또한 UCL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하우 감독 부임 후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뉴캐슬은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주앙 페드루(첼시), 베냐민 세슈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고 에키티케(리버풀) 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영입전에서 모두 패배했다.

팀의 핵심 선수도 이적했다. 이삭은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이적을 원했다. 수뇌부가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의 이적료로 판매했다. 잉글랜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뉴캐슬은 이삭의 빈자리를 닉 볼테마데와 요안 위사를 영입해 채웠다.

에디 하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6일(한국시각)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하우는 구단 고위층으로부터 이삭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들었다는 이유로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단은 하우에게 계속해서 이삭을 지킬 수 있다고 알려왔고, 하우는 주전 공격수를 다시 전력에 포함시킬 계획을 세우며 매번 이에 관한 질문을 방어했다. 그러나 결국 이삭은 리버풀로 떠났고, 하우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하우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떠날 것을 고려하게 만들 수 있다. 뉴캐슬이 가까운 시일 내에 그를 경질할 가능성도 있지만, 47세의 그는 오히려 명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물러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풋볼 인사이더'는 하우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원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을 선임했으나, 후벵 아모림의 부진 속에서 투헬이 월드컵 이전 맨유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석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뉴캐슬은 아직 승리가 없다.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났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2골을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 시간 리오 은구모하에게 실점하며 패배했다.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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