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나 EPL서 은퇴할게'...'SON 절친' 뮌헨과 조기 결별 가능성 등장! 토트넘 '1015억' 바이백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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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히슈타인은 7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케인이 2027년 계약 만료 전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3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LA FC)과 47골을 합작하며 EPL 역사상 최다 콤비네이션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네 차례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며 ‘무관의 아이콘’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결국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향했다. 첫 시즌 36골을 몰아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으나, 뮌헨은 12년 만에 리그 우승을 놓쳤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도 케인은 26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뮌헨은 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케인은 2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 초반 DFL-슈퍼컵 우승까지 손에 넣었다.

그러나 케인이 곧 뮌헨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호니히슈타인은 “뮌헨은 계약이 2027년까지임에도 케인이 조금 일찍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본다. 어느 쪽이든, 선수와 구단은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케인의 백업이자 후계자가 될 선수를 원했고, 니콜라 잭슨을 임대 영입하며 완전 이적 의무 조항까지 포함했다. 이는 뮌헨이 케인이 1~2년 안에 떠날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이 잉글랜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현재 케인은 EPL 통산 213골을 기록 중이다.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260골)와의 격차는 47골 차다. ‘토크스포츠’는 “케인은 이미 EPL 역대 2위 득점자다.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복귀한다면, 그를 원하는 구단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은 케인의 바이백 조항을 보유 중이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5400만 파운드(약 1015억 원)의 이적료만 지불하면 케인을 다시 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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