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암 이겨내고 기적 같은 쌍둥이 임신…"1% 확률 현실로" [MD★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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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초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희박한 확률을 뚫고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아는 5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과 영상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밝혔다. 영상 속 초아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임신 테스트기를 바라보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임신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가임력을 지킬 수 있다는 병원을 찾아 수술을 무사히 마친 뒤, 자연임신 시도를 이어가다 결국 시험관 시술 첫 도전에서 일란성 쌍둥이를 품게 된 것. 현재 임신 10주 2일 차에 접어든 상황이다.

특히 초아는 자궁경부가 없는 상태라 조산 위험 때문에 배아를 1개만 이식했는데, 배아가 스스로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리며 "확률은 1%"라고 전했다.

초기에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소식을 숨겼지만 심한 입덧과 토덧 때문에 더 이상 감출 수 없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개인 채널 '초아라이프'를 통해 투병과 임신 도전기를 기록해왔으며, 앞으로도 여정을 공개하며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노력의 결실이라 더 감동적이다", "눈물 난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초아는 2021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결혼 직후 산전 검진에서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아 힘든 투병을 이어갔다. 그러나 수술과 회복을 거쳐 결국 기적 같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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