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2170억 공미 실점 빌미 제공+빅찬스 미스라니…"리버풀이 쓴 돈의 절반 가치도 없는 선수" 팬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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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리버풀이 쓴 돈의 절반 가치도 없는 선수다."

독일은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슈타디온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A조 1라운드 슬로바키아와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독일은 전반 42분 다비드 한츠코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10분 다비드 스트렐레츠에게 추가 실점했다.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월드컵 예선 첫 경기부터 미끄러졌다.

이날 독일은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슈팅은 14번 때렸다. 슬로바키아(8회)보다 많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 모두 놓쳤다. 기회를 놓치며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독일은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슬로바키아에 패한 뒤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에 대해 대담한 주장들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비르츠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69번 공을 잡은 그는 네 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 차례 빅찬스 미스가 있었다. 드리블은 5번 시도해 1번 성공했다.

비르츠는 이날 총 11번의 볼 경합을 시도했다. 지상 볼 10번, 공중 볼 1번이었다. 그 중 3번 승리했다. 이날 가장 많은 볼 경합 패배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스포츠바이블'은 "비르츠의 불운한 장면은 전반 막판에 나왔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쉽게 빼앗기며 실점으로 직결된 것이다. 불과 몇 초 뒤 슬로바키아가 선제골을 넣었다"고 했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은 "슬로바키아전 패배 이후 이들 팬은 리버풀이 지급한 1억 1600만 파운드(약 2170억 원)라는 기록적 금액의 가치가 전혀 입증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그들은 "비르츠가 독일에서 뛰는 거 보고 있나? 리버풀이 그를 위해 쓴 돈의 절반 가치도 없는 선수다", "비르츠는 너무 왜소하고 마른 체격이라 프리미어리그에서 분명 힘 있는 선수들에게 밀릴 것이다. 비르츠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실패작이 될 게 확실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비르츠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810억 원)급 선수가 아니다. 경기 지능, 꾸준함, 기술적 완성도 모두 의심스럽다. 단지 미학적으로 보기 좋아서 대중을 속일 뿐이다"며 "시즌 전체를 볼 필요도 없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에버턴)처럼 이바지할 수는 있겠지만 핵심 임팩트를 주는 선수는 되지 못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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