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참을 수가 없다" 리버풀 레전드 분노 폭발!…첼시로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행동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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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말 참을 수가 없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첼시로 떠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적과 관련된 행동은 아니다. 그의 태도 문제였다.

가르나초는 이적 시장 막판 맨유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막판 후벵 아모림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개별 훈련을 소화했다.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을 원했다. 양 팀은 이적료 협상을 이어갔는데, 결국 4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에 합의했다. 가르나초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가르나초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을 관중석에 앉아 지켜봤다.

영국 '미러'는 "경기 시작 8분도 되지 않아, 그는 텔레비전 카메라에 잡히고 말았다. 영국 '스카이'는 그가 눈앞의 경기를 보지 않고 휴대전화를 만지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장면을 본 캐러거는 가르나초를 비판했다. 가르나초가 90분 내내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캐러거는 동료들이 경기 중일 때는 단 한 순간도 집중을 잃어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듯했다.

그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게 뭔지 아나? 관중석에 있는 사람들을 비췄을 때, 경기가 한창인데 휴대전화만 보고 있는 모습 말이다"며 "정말 참을 수가 없다. 단지 그뿐만이 아니라, 전부 다 싫다. 그래서 이적 평가는 마이너스다. 첼시의 중요한 경기에서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맨유 주장 출신인 로이 킨은 "나는 아직 판단이 서지 않는다. 확신이 없다"고 전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

가르나초는 이번 프리시즌 때 경기를 나서지 않았다. 몸 상태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A매치 휴식기 기간 훈련을 통해 최대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첼시는 오는 14일 영국 브렌트포드의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가르나초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가르나초는 입단 후 첼시를 통해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한 것은 내 가족과 나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며 "클럽 월드컵을 봤는데, 세계 챔피언 팀에 합류한다는 것은 특별하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이곳에 있게 되어 놀랍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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