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7번 후계자' 충격적 과거...알고 보니 문제아였다! 獨 매체, 라이프치히 시절 '기행' 폭로

마이데일리
사비 시몬스/토트넘 홋스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의 후계자로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사비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 시절 저지른 기행들이 드러났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프치히에서 보낸 2년 동안 시몬스는 여러 흥미로운 일화를 남겼고, 그 장면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임대로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입단 직후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2023-24시즌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구단은 임대 종료 후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에도 시몬스는 11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자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사비 시몬스/토트넘 홋스퍼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줄줄이 러브콜을 보냈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가세했다. 첼시는 개인 합의에 성공했으나 토트넘이 막판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LA FC) 이적 이후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날로 향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는 영입 시도가 거절됐다. 연이은 실패 속에서 토트넘은 시몬스에 올인했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RB 라이프치히로부터 시몬스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22세 네덜란드 국가대표 시몬스는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고 발표했다.

사비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시몬스가 라이프치히 시절 벌였던 기행이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르트 빌트’는 “레드불 소속 F1 드라이버 막스 베르스타펀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몬스는 자신에게 팬이 너무 많다며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시몬스의 반려견이 옥상에서 짖어대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반려견을 해외로 보내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미용사가 복잡한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헤어 스프레이를 과도하게 사용해 훈련장에 화재 경보가 울린 사건도 있었다. 브라질 홍보 투어 도중에는 파티 참석을 위해 선수단 버스를 위험한 빈민가로 보내 동료들의 거센 질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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