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촬영 폐기' 한끼합쇼 일침…"내가 만들었는데 거저 먹어"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최근 촬영 폐기 논란을 빚은 '한끼합쇼'를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마이턴'(이하 '마이턴')에는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탁재훈에게 "너희들한테 서운한 거 없는 줄 아냐. 너(탁재훈) 하고 있는 '한끼합쇼' 내가 '한끼줍쇼' 만들어놔서 거저먹은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한끼합쇼'는 지난 2016년 이경규와 강호동이 MC로 활약했던 JTBC 예능이다.

이에 탁재훈은 "형님은 거기서 얻어먹으러 다녔지 않나. 저는 추접스럽게 얻어먹지 않는다. 저희는 밥해주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경규는 "어디서 눈을 그렇게 뜨냐. 열받는다. 고개 숙여라"라고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이 MC로 출연 중인 JTBC '한끼합쇼'는 최근 촬영 폐기 논란에 휩싸였다. 압구정 편이 배우 김승우의 집에서 촬영됐지만, 김승우의 부탁으로 촬영분이 폐기된 것. 김승우 소속사 측은 배우가 음주 상태라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 폐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