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 후보만 3명 영입…'공격진 대개편' 토트넘 최정예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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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게티이미지코리아쿠두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공격진을 대거 보강한 토트넘의 새로운 선수단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무아니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시몬스 영입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두스, 시몬스, 무아니를 잇달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4일 현재 토트넘에서 구성 가능한 최정예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의 최정예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히샬리송이 이름을 올렸고 공격진에는 쿠두스, 시몬스, 무아니가 포진했다. 중원은 벤탄쿠르와 팔리냐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스펜스,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풋볼런던은 '쿠두스는 토트넘의 확실한 선발 선수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계속 기용될지 왼쪽 측면으로 포지션을 변경할지는 미지수다. 무아니는 양쪽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고 측면에 배치될 경우 대부분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한다. 시몬스는 10번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프랭크 감독이 원한다면 왼쪽에서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며 '솔랑케는 부상으로 인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히샬리송이 공격진을 이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개편에 집중했다. 쿠두스, 시몬스, 무아니를 영입한 토트넘은 브리안 힐을 지로나로 완전 이적 시켰고 솔로몬은 비야레알로 임대 보냈다. 공격진을 개편한 토트넘은 부상 중인 매디슨과 쿨루셉스키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선수단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만 영입하는 것을 원했다. 수비에서 판 더 벤과 로메로 수준의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은 어려웠고 백업 선수를 찾기도 어려웠다'며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에 집중한 이유를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격진을 잇달아 영입한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시몬스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클럽에서 정말 잘 영입한 것 같다. 10번 역할과 왼쪽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시몬스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시몬스는 "아인트호벤시절 7번을 사용했다. 그 때 좋은 시즌을 보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7번을 달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최고의 옵션이었다. 손흥민이 이 번호를 달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클럽과 팬들이 대하는 방식을 보면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며 "이 번호로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준비가 됐다"는 각오를 전했다.

시몬스/게티이미지코리아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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