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10%대에 머물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20%에 턱걸이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23%p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3%였고 국민의힘은 2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인 8월 셋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1%포인트 올라갔다.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4%, 진보당 1%를 기록했다. 태도를 유보한 비율은 25%였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4%였고, 민주당은 32%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p에 불과했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2%p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22%를 나타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5%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1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9%p였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0%대 지지율에 머문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41%를 기록했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6%였고, 국민의힘은 20%였다.
70세 이상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p에 불과했다. 70세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8%였고, 국민의힘은 37%였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163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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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04 |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공동 실시 여론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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