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이 인기 발효식품 나또의 수요 증가에 맞춰 충북 괴산 ‘신선나또 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9월부터 생산량을 20% 늘린다고 4일 밝혔다. 3년 내 연 매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은 기존 나또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특등급 국산콩과 개선된 종균을 활용해 영양과 품질을 강화했다.
주요 소비층인 50~60대뿐 아니라 2030 세대까지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휴대성과 건강 콘셉트를 강조한 신제품도 연내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나또는 단백질, 비타민 K,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발효 콩 제품으로, 간편하고 건강한 일상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2030 세대의 나또 구매액은 약 72% 증가했다. 풀무원 나또를 구매하거나 먹어보겠다는 소비자 비율도 2배 이상 늘었다.
풀무원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 설비를 최대치로 가동했음에도 늘어나는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비 확충으로 생산량과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제품 다양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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