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4일 포인트모바일(318020)에 대해 아마존향 매출 확대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 포스(POS) 단말기 사업에 진출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바라봤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초기 아마존향 제품 공급과 아마존이 동사의 주주로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장 15개월만인 2022년 3월 감사인이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제시하며 상장폐지 실질 심사 대상으로 분류, 거래가 정지됐다. 설상가상으로 전 사내이사가 최대주주인 강삼권 전 대표이사를 상대로 횡령·배임으로 고발하며 노이즈가 확대됐다. 이에 현재는 시장에서 외면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2023년 9월 강 전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는 불송치(각하) 처리됐으며,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도 상장 유지로 결정되며 주식 거래가 재개돼 부활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주식 거래 정지 기간에도 기존 주도 사업이었던 PDA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핵심 고객사인 아마존 향으로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는 과거 아마존향 최대 매출을 발생시켰던 2021년 194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라며 "올해 온기 실적이 확인되면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또한 "신규 성장동력으로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기반 포스 단말기는 기존 윈도우 기반 포스 단말기 대비 가격 경쟁력과 운용 편의성이 높아 국내 유통 대기업인 L사와 전면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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