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KB라이프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신규 광고 500만 조회수 돌파
삼성화재는 신규 광고 영상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편'이 지난달 18일 공개 후 9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서는 등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화재가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 스토리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광고에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 연구소가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온 주요 사례들을 '안전이 당연한 세상, 삼성화재가 꿈꾸는 세상'이라 함축적인 광고 카피로 표현했다.
또한 광고 속 주인공의 패션 변화, 2G 폴더폰, 종이지도, CD와 테이프 등 당시의 소품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2000년대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KB라이프, '나만의 힐링 사운드' 서비스 출시
KB라이프는 고객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나만의 힐링 사운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을 넘어 시니어 케어와 마음 건강까지 아우르며, 고객의 삶 전반을 돌보는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만의 힐링 사운드'는 고객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감성 케어 콘텐츠다. 사용자는 직접 테마를 선택하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성별·나이·기분·스트레스 지수 등을 AI로 측정해 맞춤 음악을 제공받을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약 20곡으로 구성되며 스트레스 완화, 수면 유도,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KB라이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로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관리 전문기업과 협업해 개발된 만큼 심리 테라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KB라이프는 유튜브를 통해 '마음스캔 MRI' 영상도 선보이며 고객의 다양한 심리 안정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손보, 트렌드 리포트 '하프 시그널' 공개
한화손해보험(000370)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팀과 함께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 첫 시리즈 '하프 시그널(Half Signal)'을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갱년기를 단순한 호르몬 변화가 아닌 인생 절반 즈음에 찾아오는 새 출발 신호로 해석하며,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조사 결과, 갱년기 경험자들은 신체적 변화와 정서적 변화를 함께 겪는 '복합적 시그널'로 인식했다. 안면홍조·체온 변화(27.3%)와 생리불순(23.6%)이 처음 자각 계기로 가장 많았고, 급격한 감정 변화(13.8%)가 뒤를 이었다. 여성 3명 중 1명은 갱년기 인식 직후 당혹감을 느꼈으며, 40대 절반은 '내가 벌써?'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응 방식에는 세대별 차이가 있었다. 40대는 인터넷 검색(35.8%), 50대는 주변에 이야기(31.3%), 60대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음(42.0%)을 선택했다. 관리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제 병원 방문은 10%대에 불과했으며, 공감에 대한 갈증도 컸다. 응답자의 97%가 갱년기 이야기를 꺼리지 않지만, 충분히 공감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7.3%에 그쳤다.
이번 리포트는 남녀 갱년기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뉴년기 트렌드 리포트'는 올해 하반기 순차 공개될 예정이며, 갱년기에 대한 사회적 태도 변화와 신체·정신 건강, 관계 재편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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