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고흥군이 지난달 29일 적조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황토 살포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원 예찰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도양읍 화도와 금산면 신촌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37~799개체/㎖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발령된 고흥 나로도 봇돌바위 예비특보가 적조 주의보로 상향됐다.

군은 적조 특보 상향에 따라 지난 2일부터 80톤급 철부선과 정화선(청정고흥호)을 동원해 금산면 신촌해역에 115톤의 황토를 뿌리는 등 선제적 방제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어업 피해는 없으며 적조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군은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양국진 고흥부군수는 "적조생물 출현으로 수산 피해가 우려되는 도양읍과 금산면을 중심으로 예찰과 방제에 철저를 기해 수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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