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자연어처리 통합 엔진 개발 기업이 비정형데이터 자산화에 도전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퀀텀에이아이(대표 최성집)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주관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체 500개 기업 가운데 67위에 올랐으며, 2020년 이후 설립된 기업 중 핀테크 분야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퀀텀에이아이는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동안 한계로 지적돼 온 비정형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핀테크 영역에서는 비정형데이터를 자산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단기간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비정형데이터 자산화는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는 단순 규칙 기반 자동화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수준을 넘어, 한층 높은 정확성과 일관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퀀텀에이아이는 이같은 자연어처리 전문 역량을 토대로 자체 원천기술인 자연어처리 통합 엔진 'Data2Vec'을 개발했다. 아울러 문서 자동 인식·추출(AI OCR)과 문서처리 솔루션을 통해 금융·의료·법률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 분야에서도 효율성과 컴플라이언스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데이터 처리 자동화를 넘어 고객 경험 혁신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데이터 자산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퀀텀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비정형데이터 자산화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를 넘어, 꾸준한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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