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방송인 윤정수(53)와 원자현(41·원지선)이 11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원자현은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에 윤정수와 결혼 날짜를 입력, 2025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며칠이 남았는지 적어뒀다.
앞서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윤정수와 원자현이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동생 사이에서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부부가 됐으며 이탈리아 여행을 같이 다녀왔다. 원자현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오빠, 이제 빼박이야. The die is cast. 나랑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죠'라는 달콤한 문구를 남겼다.
윤정수는 2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FM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나의 그녀가 괴로워지고 있다. 관심이 적당히 올 때는 좋고 많이 올 때는 힘들고 아무도 안 찾을 때는 섭섭한 게 사람의 마음이다. 축하 감사드린다"며 '미녀와 야수'라고 청취자들이 놀리자 "그건 맞다"고 웃었다.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정수는 '좋은 친구들' '천생연분' '러브하우스' '느낌표' '님과 함께 - 최고의 사랑'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원자현은 KBS 리포터·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교통캐스터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발탁돼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의 여신'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MBC '스포츠 하이라이트' XTM '남자공감 랭크쇼 M16' 손바닥TV '원자현의 모닝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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