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정리에 집중한 파리생제르망(PSG)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PSG는 2일 다양한 선수들의 이적을 발표했다. PSG는 무아니의 토트넘 임대와 함께 솔레르, 아센시오 이적을 발표했다. 무아니는 2025-26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게 됐다. 무아니는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에서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무아니는 지난 시즌 후반기 유벤투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와 PSG의 무아니 이적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무아니를 임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PSG는 아센시오의 페네르바체 이적도 발표했다. 아센시오의 이적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성사됐다. PSG는 지난 202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센시오를 영입했지만 아센시오는 PSG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센시오는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PSG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아센시오는 결국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PSG는 무아니와 아센시오 이외에도 솔레르 이적도 발표했다. 솔레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지난 2022년 발렌시아에서 PSG로 이적한 솔레르 역시 PSG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임대된 끝에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PSG와 결별했다.
PSG는 공격진에서 다수의 선수를 방출한 반면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던 이강인을 잔류시켰다. 영국 노팅엄 포스트는 지난달 31일 '노팅엄 포레스트는 파리생제르망(PSG)에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88억원)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이강인은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의지가 있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대한 협상 조차 거부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가 대형 선수 영입을 놓쳤다. 모나코의 신예 아클리우슈는 PSG 이적에 매우 적극적이었다'며 '이강인이 팀을 떠났다면 PSG는 대체 선수로 아클리우슈를 계획하고 있었다. 아클리우슈는 정말 PSG로 이적하고 싶어했다. PSG가 제안을 했다면 아클리우슈는 이적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팀을 떠나고 싶어했던 선수들이 이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PSG는 긴 시즌을 치러야 한다. 지난달 슈퍼컵으로 시즌 첫 공식전을 치렀고 클럽월드컵 결승전 이후 한 달 만에 새 시즌에 돌입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경우 PSG가 대체자로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진 아클리우슈는 9월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 소집되며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모나코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아클리우슈는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에서 파리올림픽 은메달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AP는 1일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평소보다 조용했고 골키퍼 2명을 포함해 3명을 영입했다. PSG는 몇몇 선수가 영입 리스트에 있었지만 PSG는 영입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단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PSG가 보유한 선수들에게 만족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캄포스 단장이 제안한 몇몇 선수 영입을 거부했다'며 PSG가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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