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우듬지팜(403490)이 강세다. 이는 우듬지팜 자회사인 우듬지E&C가 일본에서 지난해 연매출 약 6500억엔(약 6조971억9500만원)을 기록한 일본 JFE엔지니어링과 일본 스마트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일 10시14분 현재 우듬지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35%오른 19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듬지팜은 금일 자회사 우듬지E&C가 일본 JFE엔지니어링과 스마트팜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우듬지E&C는 설계와 핵심 자재를 공급하고 JFE엔지니어링은 일본국내에서 온실자재 판매를 맡게 된다.
우듬지E&C의 일본 시장 진출은 오는 2027년까지 우듬지팜 매출 3000억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라오스 법인 매출도 반영되며 글로벌 시장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JFE 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엔지니어링사업부 매출 6500억엔을 기록한 대기업이다.
△환경·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폐기물 발전 플랜트나 수처리 플랜트·천연 가스 관련 플랜트 △교량 등의 강 구조나 터빈·엔진 등의 산업 기계 △지열이나 바이오매스·태양광 등의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발전 플랜트를 다수 다루고 있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다.
스마트 팜 분야에서는 현재 네덜란드의 환경 제어 시스템 기업 프리바(Priva)의 일본 정규 딜러다. 프리바 시스템의 신설·유지보수·사후관리(A/S)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업계에선 일본 스마트농업 확산 흐름이 양사에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MAFF)은 스마트농업 실증 프로젝트를 전국 217개 지역으로 확대해 보급을 서두르고 있고 민간 시장 역시 커지고 있다.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농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12억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33년 41억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우듬지팜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자체·교육시설·민간 팜을 아우르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토지·기후 조건에 맞춘 맞춤형 설계 패키지와 운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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