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헬스데이터 유통 플랫폼' 첫 선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미소정보기술이 헬스데이터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GMES 2025에서 자사의 혁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일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원주에서 열리는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KOTRA 강원지원단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GMES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흐름을 조망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다. 수출상담회, 세미나, 기술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헬스데이터 통합·유통 플랫폼 '헬스데이터허브'를 첫 공개한다. 플랫폼은 △생성형 AI 기반 수요-공급 매칭 △헬스데이터 거래 체계 △글로벌 유통 모델 등을 탑재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 AI, 임상연구, 신약 개발, 바이오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의료기기인증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헬스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공동 개발과 실증을 추진 중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전시회 기간 동안 디지털헬스케어관 C137 부스에서 자사 플랫폼을 선보인다. 현재 이탈리아, 일본, 필리핀 등 유럽·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상담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주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다. 관련 R&D와 제조 인프라가 밀집돼 있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미소정보기술은 과천 본사와 강원지사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의료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참여를 통해 AI 의료기기 인증, 개발, 생산 등 다방면에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남상도 대표는 "헬스데이터는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유통 구조를 만들어 다양한 산업 주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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