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머드화장품, 인도네시아 수출 본격화...'소공인 해외판로 지원사업' 선정
■ 보령 냉풍욕장, 66일간 운영 마무리…관광객 11만명 방문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관내 기업 투겟로컬㈜이 한국마케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소공인 해외 온라인판로 진출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투겟로컬은 보령머드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수출에 필요한 BPOM(인도네시아 보건당국) 화장품 인증 절차와 온라인 플랫폼 입점, 현지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진출 계획에는 △쇼피·틱톡·토코피디아 등 현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마케팅 △다국어 상세페이지 제작 등이 포함된다. 보령시의 천연광물 자원인 머드를 활용한 클린뷰티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 원료와 스토리를 담은 K-로컬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며,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화장품 유통사인 투겟로컬(대표 홍효은)은 최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점 △KOTRA 싱가포르 수출상담회 참가 △일본 등 K-뷰티 수출 성과 확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보령 냉풍욕장, 66일간 운영 마무리…관광객 11만명 방문
폐광 갱도에서 나오는 '자연 에어컨'으로 폭염 속 피서지 인기
충남 보령시는 여름철 대표 관광명소인 냉풍욕장 운영을 1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27일부터 8월31일까지 66일간 운영된 냉풍욕장에는 총 11만834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9만945명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보령 냉풍욕장은 수백 미터 지하 폐광 갱도에서 불어 나오는 찬 바람으로 연중 10~15도를 유지해 '자연 에어컨'으로 불린다.
여름철에는 외부보다 기온이 약 20도 낮아 관광객들이 200m 길이의 모의 갱도를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인근 직판장에서 폐광 찬바람으로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냉풍욕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폭염 속 피서지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와 시설 점검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폭염과 열대야 속 시원한 피서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면서 냉풍욕장이 여름철 최적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 여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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