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악역 전문' 배우 박성웅과 김성균이 핑크 앞치마를 입고 요리에 나섰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7년 차 배우 커플 양현민-최참사랑 부부가 출연해 어렵게 임신한 사실을 고백했다.
양현민-최참사랑 부부는 올해 초 방송에서 오랜 시간 난임 사실을 고백, 1년 반 만에 시험관 재시도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부부는 무려 9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간절히 바라던 임신에 성공, 예비 엄마 아빠가 되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민-최참사랑 부부의 임신을 축하하기 위해 절친 선배 박성웅과 김성균이 앞치마를 두르고 깜짝 등장했다.



최참사랑은 "제가 로망이 남편한테 젠더리빌 해 주는 건데 그래서 특별히 박성웅, 김성균 선배님에게 연락을 드렸다"고 하면서 "악역 전문 삼촌들이 해주는 젠더리빌 느낌으로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성균은 "최참사랑이 입덧이 심해 음식을 잘 못 먹는다고 하는데 전복죽은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전복 손질을 하기 시작했다.
김성균은 전복 손질을 하면서 "형님, 이놈들이 목숨줄이 질깁니다. 찔러도 안 죽습니다" 라며 악역 전문 배우 다운 멘트를 날렸다. 능숙하게 전복을 손질하는 모습을 본 박성웅은 김성균에게 "실제로 이렇게 요리를 해?" 라고 묻자 김성균은 "네, 집에서 되게 많이 하죠"라며 대답했다.
박성웅과 김성균이 핑크 앞치마를 입고 본격적인 요리를 하자 김숙은 "저런 앞치마를 할 분이 아닌데..."하며 의문을 제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인 조우종도 "상궁들인 줄 알았네, 상궁"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젠더리빌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로 이들 부부는 물감의 색으로 성별을 공개했다. 눈을 뜬 양현민의 옷은 온통 분홍빛이었다. 딸을 기다렸던 양현민은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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