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의 오현규 영입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일 '슈투트가르트의 오현규 영입이 임박했다.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추가 영입에 성공했다'며 '슈투트가르트는 선수단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격수 볼테마데가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인 8500만유로에 뉴캐슬로 이적했다. 공격수 운다프가 부상 중인 슈투트가르트는 선수단 강화에 인색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현규의 이적료는 1800만유로로 예상된다. 오현규는 전형적인 센터포워드로 신체 조건이 좋고 태클 능력이 뛰어나다. 슈투트가르트와 2030년까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오현규가 1일 새벽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오현규의 이적이 임박했다'며 '오현규는 바레험과의 경기가 끝난 후 전용기를 타고 슈투트가르트로 향했다'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시장 마감이 24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진 공백이 우려받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가 슈투트가르트의 오현규 영입을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는 1일 '오현규는 2700만유로의 이적료와 100만유로의 옵션 금액으로 이적할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것이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최고 이적료 영입은 2670만유로에 영입된 운다프'라고 언급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슈트트가르트와 헹크는 오현규 이적에 동의했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2700만유로로 알려졌고 옵션을 포함하면 2800만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 헹크가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기본 이적료만 해도 슈투트가르트 역사상 최고 이적료 영입이다. 헹크는 지난해 오현규를 270만유로에 영입했고 막대한 이익을 남기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도 '슈투트가르트는 볼테마데 이적료 수익을 재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센터포워드 영입을 앞두고 있고 이적료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 중인 운다프도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슈투트가르트는 공격진 부재를 막기 위해 더 많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헹크는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익을 받으며 오현규를 이적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우영이 활약하기도 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1893년 창단된 가운데 131년 역사를 자랑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5번 우승했고 가장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6-07시즌이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DFB포칼 우승을 포함해 DFB포칼에서도 5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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