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해면 도시침수 예방사업 국비 31억원 추가 확보
■ 영덕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프라임경제] 영덕군은 영해면(성내리, 괴시리, 벌영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침수 예방사업과 관련해 국비 31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영덕군 도시침수 예방사업의 또 다른 낭보를 전해왔다.

영해면(성내리, 괴시리, 벌영리) 일대는 호우시 침수가 잦은 지역으로, 지난 2021년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됐으며, 이어 2023년도 하수도정비대책이 수립되면서 국비 125억원, 총사업비 209억원의 규모의 '영해배수분구(송천2)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영덕군 물관리사업소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하수도정비대책 수립 및 재원협의하는 과정에서 국비 3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사업비가 55억원이상 증가한 264억원을 투입해 침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
이번 국비 추가확보를 통해 진행될 사업내용은 빗물받이 정비 178개소, 우수관로 신설 및 교체 6.5㎞ 등으로 영해면 일원의 중점관리지역 1.46㎢에 대한 침수에 대응하게 되며, 사업의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업무체결을 통해 올해 10월 공사에 착공해 2028년도에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김광열 군수는 "영해면 일원의 침수예방사업은 올해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해면 일원 군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덕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11개 지질 명소와 블루로드 연계한 특색있는 생태관광 접목
영덕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선정됐다.

이달의 생태관광지는 생태적 가치가 크고 보전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을 환경부가 매월 1곳을 선정해 집중 홍보하는 제도로, 자연보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작년 11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영덕 국가지질공원은 영덕해맞이공원, 경정리 해안,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 산지 등 학술적 가치가 큰 11개 지질 명소가 포함된 데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명품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가 조화를 이뤄 지질학적 가치와 해안 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 고래불해안과 영해 메타세콰이아 숲 등 기존 관광코스를 지질 명소와 연계해 다양한 생태체험을 추진하고,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와 블루로드의 관광 잠재력에 시너지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17일 영덕 국가지질공원이 포함된 경북 동해안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지정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지질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으로 제작되는 홍보 영상에는 블루로드(죽도산, 경정리해안, 대부정합), 해맞이공원, 메타세콰이아 숲, 고래불 해안 등 영덕군의 주요 명소가 담길 예정이며,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한국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를 통해 집중 홍보된다.
김광열 군수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은 영덕의 지질과 생태관광 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추진함으로써 자연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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