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BIO] 일동제약그룹·대원제약·파마리서치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9월1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새로엠에스가 병·의원 전용 온라인 의약품몰인 '새로팜 의원몰'을 이달부터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새로팜 의원몰'은 △의약품 △의료기기 △치료 재료 △의료 소모품 등 다양한 의료 분야 품목을 365일 24시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편리한 물품 구매는 물론, 실제 병·의원 의료 환경에 맞춘 △진료과별 제품 추천 △동일 성분 검색 △카드 결제 할인 등과 같은 부가 기능 및 혜택도 함께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분야 품목을 취급하는 전문 유통 업체들을 입점시켜 폭넓은 구색과 합리적인 가격 조건을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로엠에스는 '새로팜 의원몰' 정식 오픈에 발맞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본격적인 예방 접종 시즌을 대비해 '독감 백신 및 치료제 최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소문 내기 이벤트' '구매왕 이벤트' 등의 특별 행사를 통해 총 40명을 추첨, 30여 만 원 상당의 '엠투클라우드 백신 전용 무선 LTE 온도 센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가입 회원 전원에게 의료 소모품 1만원 할인 쿠폰과 2만원 상당의 간식 박스(5만 원 이상 주문 시)를 제공하고, 결제 대금 지급 시점을 3개월(90일) 이후로 연장할 수 있는 '회전일 선택 서비스'를 연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새로팜 의원몰' 입점사의 경우 동종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적용과 더불어 무료 배너 광고, 마케팅 문자(SMS)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창립 57주년을 맞아 '마데카 크림 기획세트'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스페셜 세트'와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스페셜 세트'다.

먼저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스페셜 세트'는 '피부의 명작, 동국제약 병풀의 예술을 담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50ml)과 '마데카 유스 퍼펙션 아이크림'(30ml) 2종 구성으로 얼굴과 눈가에 밀도 있는 탄력 및 리프팅 케어를 제공한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다각도 리프팅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동국제약의 병풀 유래 피부과학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기반으로 한 '복합-TECA'를 함유해 탄력 개선, 브라이트닝, 피부 장벽 강화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마데카 유스 퍼펙션 아이크림'은 TECA와 고효능의 블랙 성분을 특허받은 펩타이드 리포좀 공법으로 결합한 탄력 리프팅 케어 독자성분 '유스테카™'(YOUTH TECA™)'를 함유했다. 늘어진 피부 고민 부위를 탄력 있게 가꿔 주며, 눈가 주름은 물론, 눈 밑 기미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스페셜 세트 패키지는 핵심 원료인 병풀의 텍스처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예술적인 오브제를 담은 아치 형태로 프리미엄 무드를 강조했으며, 센텔리안24를 상징하는 버건디 컬러에 골드 포인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스페셜 세트'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50ml) 2개와 프리미엄 괄사 '페이스 앤 바디 마사저'로 구성됐다.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는 5가지 특허 기술을 결합, TECA의 흡수력과 안정성을 강화한 'NEW 활성-TECA™'를 함유한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셀프 탄력 리프팅을 위한 페이스 앤 바디 마사저를 포함해 실용성을 더했다.

기획세트 패키지는 '병풀 팝업부티끄' 콘셉트로 동국제약이 지난 57년간 축적해 온 병풀 연구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선보였다.

지씨셀은 지난 8월29일 단백질 신약 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와 고형암 타깃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씨셀이 보유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기술 및 면역세포 배양 플랫폼과 프로엔테라퓨틱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아트바디(ArtBody)를 결합해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큰 고형암 분야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트바디'는 안정적인 구조와 폭넓은 타깃 확장성을 기반으로, 항원 단백질과의 결합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유사 항체 개발 플랫폼이다. 양사는 사전 적합성 평가(feasibility test)를 통해 아트바디가 적용된 CAR가 면역세포에서 효과적으로 발현되고, 타깃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독성 기능을 발휘함을 확인했다.

지씨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적응증을 겨냥한 고형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아트바디 적용 범위를 CAR-NK뿐 아니라 CAR-T 치료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2리터 생수 2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0일부터 사상 첫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물 부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강릉에 본사를 둔 파마리서치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에 걸쳐 생수 20만 병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강릉시의 계획에 따라 필요한 곳에 전달돼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CGBIO)는 최근 태국 방콕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골절 및 외상(Trauma) 치료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 ‘밋 더 마스터 인 방콕 2025(Beyond Technique, Toward Healing: Trauma Meet the Masters in Bangkok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밋 더 마스터는 외상 치료의 최신 동향과 시지바이오의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의 적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 정형외과 의사 62명이 참석해 복합 골절·합병증이 동반된 난치성 골절 등 고난도 케이스와 함께 약 400례에 달하는 임상 데이터를 종합한 치료 전략이 논의됐다.

연자로 참여한 △조원태 아주대학교병원 교수는 '골절로 인한 골결손(fracture-related bone defect) 치료에서의 노보시스 적용'을 주제로, 손상 부위와 결손 크기에 따른 적용 방법과 수술 후 회복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레날디 프라세티아 박사(쇄골·근위 상완골 불유합) △태국의 라핫 자라야반드 교수(외상 후 분절성 골 손상) △싱가포르의 케빈 익 박사(트라우마 수술에서의 rhBMP-2 활용) △인도네시아의 아데 주나이디 박사(대퇴골 복합 골절 합병증) △태국의 노라텝 쿨라초트 박사(난치성 골절 치유) 등이 국가별 유의미한 케이스를 발표하며 다양한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로, 사람 뼈와 유사한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p) 세라믹을 기반으로 수개월간 골형성 단백질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해 뼈 재생을 유도한다. 특히 이소성 골(骨)형성(정상 부위가 아닌 곳에 뼈가 자라는 현상)을 낮춘 설계로 외상·척추·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한편, 그 동안 축적된 노보시스의 외상성 골절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외상성 골절 환자를 위한 브랜드 라인업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가 작년 품목허가를 받아 마련됐다.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는 외상성 골절, 골결손, 불유합 등 고난도 손상 환자를 위한 노보시스 브랜드 제품 라인으로, 임상 근거가 축적될수록 글로벌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초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Johnson MedTech)와 한국·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노보시스 및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독점 공급·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공급 확대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음주로 인한 위 건강 고민을 덜어줄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위솔루션 젤리스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위 점막 보호 기능성으로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을 함유했다. 이 성분은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확인됐으며, 음주 등으로 약해지기 쉬운 위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위솔루션 젤리스틱은 복숭아와 배 추출물이 더해져 부담 없는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젤리 제형이다.

모닝케어 전속 모델인 배우 임시완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1+1프로모션, 간 솔루션 젤리스틱 교차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HK이노엔(HK inno.N)은 올바른 의약품 이용 문화 확산과 의료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다정한 약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의 다정한 약손 사업은 제약회사 업의 본질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12월까지 △찾아가는 복약상담소 △올바른 의약품 이용을 홍보하는 대시민 사업 △폐의약품 수거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기업, 전문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먼저 HK이노엔은 제약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기금을 출연한다. 약사 비영리단체 '늘픔가치'는 약물 상담, 복약 지도, 안전한 의약품 수거·폐기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장 실행을 주도한다. 마지막으로 성남시 지역 복지기관(태평2동 복지회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등)은 주민 수요를 발굴하고 참여를 독려해 사업이 지역사회에 밀착되도록 지원한다.

앞서 HK이노엔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단체들과 성남 지역 복지기관에서 '찾아가는 복약상담소'를 운영했다. 의료취약계층 및 다제약물 복용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 이용 방법 홍보와 폐의약품 수거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내 올바른 의약품 이용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HK이노엔은 신입사원이 제약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체감하고 직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지난 달 열린 신입사원 입문교육과 연계했다. 신입사원들은 늘픔가치의 '올바른 약의 이용'과 '폐의약품의 위해성' 강의를 듣고 폐의약품을 분석하며 의약품 안전 관리와 환경 보호의 연관성을 배웠다.

오펠라코리아(이하 '오펠라')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세노비스가 멀티비타민 부문과 어린이 비타민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최고 득표를 기록한 브랜드를 선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가량 많은 인원인 879,508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가장 뜨거운 투표 열기와 함께 치열한 접전을 짐작케 했다.

그 결과,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멀티비타민과 어린이 비타민 부문에서 △세노비스 트리플러스 △세노비스 키즈 멀티비타민 미네랄이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트리플러스는 2018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4회수상으로 명성을 이어갔고, 세노비스 키즈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해 더욱 의미가 깊다.

'트리플러스'는 지난 2010년 세노비스가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선보인 건강기능식품으로, 15년이 흐른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세노비스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국내 최초 3in1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하며 등장한 트리플러스는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연구를 기반으로 성별은 물론, 생애주기별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려해 끊임없이 리뉴얼을 시도해왔다. 올해 역시 복합 성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세노비스 만의 과학적 노하우를 담아 새로워진 '트리플러스 오메가-3 이뮨 맨'과 '트리플러스 오메가-3 이뮨 우먼'을 선보였다.

어린이 비타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세노비스 키즈 멀티비타민 미네랄'은 국내 어린이 멀티비타민 1위인 세노비스 키즈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에 필요한 1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았다. 귀여운 코알라 모양의 츄어블 제품으로 어린이들이 손쉽고 재밌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뿐만 아니라 세노비스 키즈는 까다로운 원료 선정, 오랜 기간 축적된 과학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기 어린이 영양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 중이다.

한편, 세노비스는 일상 속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은 습관, 매일의 차이' 슬로건을 앞세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세노비스의 과학적 맞춤 영양 설계 원칙인 세노사이(Cenosci ™)를 바탕으로 건강 트렌드와 한국인의 영양 수준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이너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세노비스는 하루 한병으로 피부와 기초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앰플샷'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시에 실내 활동 증가로 비타민D 부족을 겪는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을 고려해 기존 자사 제품인 '메가D 1000IU' 대비 함량을 2배로 확대한 '비타민D 2000IU'를 내놓는 등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원제약은 자사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을 '대원헬스'로 전격 변경하고 고객들에게 한층 새롭고 명확한 정체성으로 다가간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기존보다 더욱 직관적이면서도 소비자 친화적인 이름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고객의 신뢰와 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롭게 거듭난 대원헬스는 '건강의 대원칙'이라는 신규 슬로건도 선보였다. 이는 건강의 기본 원칙과 핵심 가치에 충실한 제품만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지난해 4월, 대원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시작해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해 온 '장대원'을 '대원헬스랩'으로 변경하며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안착시킨 바 있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다.

앞으로 대원헬스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과 연령대별 체계적인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확고한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최근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mRNA 항암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함에 따라, 회사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협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mRNA 항암백신의 창사 이래 첫 번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로 자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해당 계약에는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적용은 포함돼 있지 않으나, 이 플랫폼 적용을 위한 추가 논의가 예정돼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그동안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에 대해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 후 분석 시험을 비롯해 안전성과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동물시험 등 후속 절차를 진행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 협력 논의가 진전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로, 또 다른 미국계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요청으로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킥오프 미팅과 추가 데이터 공유를 요청받은 상황이다. 현재, 실사 단계인 유럽계 글로벌 대형 제약사, 미국 백신 전문 개발사, 국제 대형 비영리 재단 등에 추가 데이터를 송부하는 등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단계가 진척되고 있다.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상온에서의 안정성 확보라는 강점 외에도 RNA, DNA, 압타머, 리보자임 등 다양한 핵산 기반 약물에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 백신 외에 mRNA를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지카백신, 항암백신 등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한 만큼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효용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제약사 외에도 라이선스 아웃 대상을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확대해 기술이전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자체적인 생산 및 공급망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CDMO를 통한 사업개발 기회 발굴과 동시에 자체적인 백신 공급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글로벌 CDMO 기업과 실사 단계에 돌입해 세부 조건을 논의중인 상황이다.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상 임상 환자를 국내서 첫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 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며, 이어 미국에서도 근 시일 내에 환자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을 기존 진행 중인 고형암 대상 임상 외에도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하고 용량 및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을 허가받은 바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고령 및 재발성·불응성 환자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는 난치성 암종이다. 이에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 확보에 관심이 높다. 

BAL0891은 지난 6월 개최된 유럽혈액학회(EHA 2025) 발표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전임상 연구에서 유망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 BAL0891은 MOLM-14 급성골수성백혈병 이식 모델에서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율 증가 효과를 유의미하게 나타냈으며, 특히 저용량으로도 종양 억제와 생존 연장이 가능했고 BCL-2 억제제 병용 시에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국내서는 혈액암 분야에서 우수 연구 기관으로 평가받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임상에 참여하며, 미국에서는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예일 암센터(Yale Cancer Center), 몬테피오레 암센터(Montefiore Medical Cancer Center), 코넬 산드라 & 에드워드 마이어 암센터 (Sandra and Edward Meyer Cancer Center) 등 최고 권위의 암 연구 기관이 참여한다. 

GC녹십자는 WHO PQ(Prequalification, 품질 인증) 제품에 대해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현장 실사가 서면 심사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WHO GMP 실사를 서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면 심사를 통해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에 대한 GMP 적합성 검증을 받는다. 회사측은 심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완벽히 갖춘 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절차 간소화는 국내 규제기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014년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에 가입하며 국제 GMP 협의체에 합류했고, 2023년에는 WHO가 지정하는 의약품 규제기관 표준 목록(WHO Listed Authority, WLA)에 등재됐다.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WLA 의약품·백신 분야 전(全) 기능)에 이름을 올리며, 규제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이 서면 실사와 같은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GC녹십자는 이번 변화로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이점과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의약품의 글로벌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BIO] 일동제약그룹·대원제약·파마리서치 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