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가 1일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전국의 골프 유망주 256명이 참가한다. 1일과 2일 양일간 예선을 치른 후, 상위 128명이 3일부터 5일까지 본선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고등부 1~3위 입상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 중·고등부 통합 1~3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정규투어 및 드림투어 출전 추천 자격이 주어지는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 기간 선수 전원에게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전액 지원으로 선수와 학부모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지난 10년 동안 지속 개최된 본 대회는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재희(2016년 중등부 우승), 김민주(2017년 중등부 우승), 조아연(2017년 고등부 우승), 김민별(2018·2019년 중등부 우승), 홍정민(2019년 고등부 우승), 이효송(2022년 중등부 우승), 서교림(2022년 고등부 우승) 등 본 대회 우승을 거쳐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삼천리 그룹은 골프 인재 발굴·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삼천리 스포츠단’과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삼천리 스포츠단 유현조 프로가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하고, 박보겸 프로는 올해 입단 직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자매 프로골퍼 고지우·고지원 프로가 KLPGA 최초 ‘한 시즌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골프 발전을 향한 삼천리그룹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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