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센느 라멘스 영입에 의구심을 표했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센느 라멘스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멘스는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의 로열 앤트워프 FC 소속으로, 지난 시즌 리그 정상급의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라멘스는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골키퍼 중 선방 횟수 1위(174회), 선방률 77%, 페널티킥 8회 중 4회 선방 등 뛰어난 선방 능력을 뽐냈다.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보 쿠르투아에 밀려 벨기에 대표팀 소속으로 아직 출전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차출되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라멘스가 최적의 선택인지는 의문이다. 현재 안드레 오나나와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모두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나나는 지난 28일(한국 시각) 치러진 그림즈비 타운 FC와의 EFL컵 2R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헌납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바이은드르 역시 리그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2명의 골키퍼 모두 경기력이 불안하다. 확실한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라멘스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풀시즌을 보냈다. 이전까지 줄곧 후보로 뛰었던 선수로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라멘스 영입에 의구심을 표했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멘스는 23살의 젊은 골키퍼다. 경험이 부족하다. 라멘스 영입이 주전으로 뛰게 하려는 건지, 아니면 스쿼드 뎁스를 채우려는 것인지 의문이다"라며 경험 많은 골키퍼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나나는 겨울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가게 된다. 지금처럼 후방에 불확실성이 있으면 선수들은 불안해지고, 그 상태로는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없다. 바이은드르는 크로스 상황에서 특히 불안해 보인다. 지난 주말에도 실수가 나와 실점으로 이어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취약하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개막 이전까지만 해도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내며 기대치가 높았으나,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 이어 4부 리그 그림즈비 타운에 패배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골키퍼 문제까지 겹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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