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코비 마이누가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누는 구단이 잔류를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9세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후 성장한 ‘성골유스’다.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마이누는 2023-24시즌 32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마이누의 출전 기회는 크게 줄었다.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는 단 1분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2라운드 그림즈비 타운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입지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 9월 A매치 명단에서도 출전 부족으로 제외됐다.

마이누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임대를 요청했으나 구단은 이를 곧바로 거절했다. 영국 ‘BBC’는 “마이누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출전 기회를 원했지만, 맨유는 마이누를 높이 평가하며 팀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이누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마이누가 주장 페르난데스와 경쟁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카라바오컵도 탈락한 상황에서 앞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교체 출전이나 페르난데스의 부상에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누는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더 많은 출전을 원하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떠나겠다는 의지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마이누는 현재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마이누는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 3700만원)를 요구했지만 맨유는 이를 거절한 상태다.
마이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 다만, 맨유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을 의지는 없다. ‘BBC’는 “마이누는 맨유를 완전히 떠날 생각은 없지만 출전 기회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