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이적료' SON, '역대급 영향력' 선언! "MLS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보답할 책임감 느낀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이 미국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ABC 뉴스'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손흥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긴장감은 좋은 것이다. 긴장감이 행복을 주고 웃음을 준다”며 MLS 도전 배경과 현재 심정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 7일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000만 파운드(약 375억 원)로 LA FC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부터 그의 영향력은 경기장 안팎에서 폭발적으로 드러났다.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날카로운 침투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마티유 쇼이니에르의 득점을 돕고 팀 승리를 이끌며 MLS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FC 댈러스전에서는 전반 6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터뜨리며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주 연속 ‘이주의 팀’에도 포함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많은 팬들이 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찾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영국에서는 축구가 문화이자 최고의 스포츠였다. 미국은 다양한 스포츠가 경쟁한다. 나는 MLS 영향력을 키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미국 생활의 만족감도 강조했다. 그는 “정말 최고다. 매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날씨, 사람들, 팬들, 축구, 모든 게 다 좋다. 영국에서 10년 동안 살며 햇빛을 못 본 날이 많았는데, 여기는 행복 그 자체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 외적 부분에서도 드러났다. LA FC 공동 회장 겸 단장 존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이라며 “입단 이후 어떤 선수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것이 그의 힘”이라고 극찬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MLS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 큰 힘이 있는 건 아니지만 운동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클럽을 더 강하게 만들고 리그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다”며 “미국 생활은 상상하지 못했지만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었고,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MLS 이적시장 최고 평가를 받은 손흥민은 이제 홈 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28일 LA 다저스 경기에서 시구를 진행한 손흥민은 내달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FC와의 맞대결을 통해 MLS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고 이적료' SON, '역대급 영향력' 선언! "MLS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보답할 책임감 느낀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