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혁신 포항] 숲과 물이 어우러진 친환경 체험장, 내연산보경사 자연학습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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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물이 어우러진 친환경 체험장, 내연산보경사 자연학습장 개장
■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한 지역 발전 로드맵 본격 가동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29일 북구 송라면 중산리 일원에 조성한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 자연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보경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 자연학습장'은 총 4만901㎡ 규모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2만여 본의 연꽃이 식재된 5개의 연지, 데크 산책로, 전망 정자 등을 갖춘 숲과 물이 어우러진 생태 학습 공간이다.

개장식은 경과보고와 축사를 비롯해 테이프 커팅식, 자연학습장 탐방, 미꾸라지 방류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직접 학습장을 거닐며 수생식물을 감상했고 보경사와 함께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에서는 생태 복원과 수질개선, 친환경 해충 방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돼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시장은 "자연학습장은 시민들이 생태를 배우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자연학습장 입구에 연화 광장을 조성하고 기존 수림 내 산책로를 보강하는 등 자연 친화형 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한 지역 발전 로드맵 본격 가동
국정기획위의 새정부 국정과제 분야별 대응 전략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포항시가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실행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9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응해 철강,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바이오·AI 등 신산업 육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하는 전략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유치 △탄소중립 기술개발 통합센터(DACU 실증) 구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스마트 연어양식 클러스터 확장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거점형 필수응급의료체계 구축 △아열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미래수자원 해수담수화(산업용수) 개발 등 그동안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만큼 국비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부처별 세부 실천 계획을 파악하고 적극적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전략적 공조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국정과제와 연관된 기존사업은 논리 보강 등을 재점검하고 나아가 국정과제 추진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정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국정과제는 시의 산업구조와 환경적 여건에 관련이 높은 AI와 탄소중립 비중이 큰 것 같다"며 "AI·탄소중립 관련 대형프로젝트를 구상해 국책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9월 중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전략사업 구체화 및 신규 시책을 발굴해 2026년 예산 중 국비 확보가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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