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용산역서 '찾아가는 관광 홍보전' 개최...가을철 관광객 유치 위해 집중 홍보
■ 지천댐 건설 강력 요청…"국가 첨단산업·지역 용수 안정 핵심"

[프라임경제] 충남도는 29일 고속철도(KTX) 용산역에서 '찾아가는 관광 홍보전'을 열고, 본격적인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과 전국 관광객에게 충남 주요 관광지를 직접 소개하고 접근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전에는 보령시, 청양군, 예산군이 참여해 △보령 무창포 신비의바닷길축제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예산장터 삼국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가을 여행에 적합한 주요 관광지, 주제별 여행 코스를 집중 홍보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도·시군 관광지도, 홍보 책자, 특산품 안내서, 기념품 등이 제공됐으며, SNS 구독·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MZ세대 관광객 유치에도 나섰다.
도 관계자는 "용산역은 전국 각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거점으로, 충남 관광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현장 홍보를 통해 친근하고 매력적인 충남 이미지를 확산하고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지천댐 건설 강력 요청…"국가 첨단산업·지역 용수 안정 핵심"
박정주 부지사, 환경부 장관에 "미래 100년 위한 지역 용수 안정 필수 사업" 강조

충남도가 환경부에 당초 계획대로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신규댐 정밀 재검토를 위해 댐 후보지를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에게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해 지천댐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기술산업은 많은 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충남이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다.
현재 지천댐 후보지인 청양군과 부여군은 생활용수 대부분을 보령댐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으며, 과거 가뭄 발생 시 제한급수와 운반급수가 실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 지원 외 별도 1000억원 규모의 지천댐 주변 종합지원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에는 이주정착금, 연계 이주단지 조성, 도로 등 기반시설 지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박정주 부지사는 "청양·부여군의 숙원사업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 보존과 활성화로 외지인도 찾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지천댐 건설 시 홍수량의 39%를 분담해 홍수방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으며, 김성환 장관은 "물 부족 문제와 폭우 피해 저감을 위한 효과를 정밀 검토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정주 부지사와 김성환 장관,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도의 댐 필요성 설명, 수자원공사 댐 후보지 검토현황 발표,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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