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정리' 저축은행, 2분기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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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축은행 업계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부실채권 정리에 따라 순이익 규모가 증가한 영향이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저축은행 결산결과(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업권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분기(440억원) 대비 2130억원 증가한 2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실채권 정리와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액이 감소한 효과다.

부동산 PF 공동펀드 매각 등 적극적인 매·상각 조치가 주효했다. 매·상각 규모는 전분기 1조3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분기 9000억원에서 2분기 7000억원으로 2000억원 축소됐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1조6550억원으로 전년(2조3285억원) 대비 28.9%가량 줄었다.

이자이익의 규모는 상반기 누적 2조7072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74억원으로 1분기(267억원) 대비 207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 총자산도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어난 11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은 적극적인 매·상각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대출 취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해 94조9000억원으로 산출됐다. 수신은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과 하반기 수신 만기 집중 사전 준비 등에 따라 0.1% 소폭 하락한 99조5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재무건전성 지표 또한 호조세를 보였다. 연체율은 7.53%로 전분기 대비 1.47%포인트(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9.49%로 같은 기간 1.10%p 내렸다.

BIS 비율은 자기자본 증가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자본적정성을 지속하며 15.60%를 기록, 법정 기준의 약 2배 수준을 유지했다. 유동성비율은 189.26%, 대손충당금비율은 111.95%로 모두 규제 기준을 추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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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관계자는 "자본적정성을 비롯, 자산건정성·유동성 모드 안정적으로 관리돼 경영안정성은 양호한 상황"이라면서도 "경기회복 지연·거래자 상환능력 저하 등 부정적 요인 또한 여전히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상각 등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을 지속, 영업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것"이라며 "온투업 연계대출 활성화·신용평가 체계 개선 등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과 업계 본연의 역할인 햇살론·사잇돌2·중금리 대출 등 서민금융은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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