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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민 테이크호텔 대표이사[사진=테이크호텔] |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2021년 10월 문을 연 테이크호텔 광명은 단기간에 지역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2023 한국고객만족도 ‘호텔’ 부문 1위, 광명 최초 4성급 획득 등 성과 뒤에는 ‘사람을 우선하는 경영’을 강조해 온 이정민 대표의 철학이 자리한다. 2022년 말 총지배인으로 부임한 그는 최근 테이크호텔 앤 리조트 인제 스피디움 대표이사까지 맡으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 대표는 “많은 이가 호텔을 통해 행복과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며 “고객의 삶에 잊지 못할 순간을 더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테이크호텔 광명은 개관 이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2021년 10월 개관한 테이크호텔은 광명 최초의 4성급 호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3년엔 한국고객만족도 ‘호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성과가 뚜렷합니다. 단순히 숙박시설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 온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주말이나 연휴에는 꾸준히 만실을 기록하며 고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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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민 대표이사가 맘스커리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 대표로 취임한 이후 어떤 부분에 주력하셨나요?
호텔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반려견 동반 객실, 키즈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객, 아이를 둔 부모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죠.
- 테이크호텔은 국내 최초 복합문화스테이를 표방하는 호텔입니다. 테이크호텔을 방문한 고객이 호텔을 잘 즐길 방법을 소개해 주십시오.
수도권 4성급 호텔은 높은 건축비용 때문에 객실 수를 최대화하는 구조를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테이크호텔은 ‘객실 중심’이 아니라 ‘문화 중심’으로 핵심 가치를 옮기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쿠킹스튜디오, 미디어라운지, 갤러리, 인피니티풀 등 넓은 공용부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고객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을 경험하시며 한층 풍부한 여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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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인제마스터즈R4에서 수상자들과[사진=테이크호텔] |
- 언제부터 인제 스피디움 운영을 맡게 되셨나요?
원래는 테이크호텔 광명점만 담당했는데, 올해 3월부터 인제 스피디움 호텔 사장으로 새로 부임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지배인으로 시작해 승진했고, 이번에는 겸직의 형태로 인제를 함께 맡게 된 것이죠. 직접 가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도 대중이 잘 모른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사실 검색만 해봐도 ‘멀다’, ‘할 게 별로 없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막상 가보면 부모님·아이들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 인제 스피디움을 소개해 주십시오.
인제 스피디움은 강원도 인제군 약 140만㎡ 부지에 서킷, 호텔·리조트, 박물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입니다. 세계 유일의 서킷뷰 경관을 자랑하며,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자작나무 숲, 양양 등 인근 여행지와 연계해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최적입니다.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추천할 만한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2025년 1월부터는 별관 아이벡스 스튜디오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대 1350인치 16K LED 스크린을 갖춘 다목적 컨벤션홀로, 국제 대회와 신차 론칭,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테이크 호텔 앤 리조트 인제스피디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들었습니다.
단순히 명칭만 바꾼 게 아니라 비용을 지불하고 공식적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전에는 ‘인제스피디움 호텔’이 서킷 전문 공간처럼 인식됐지만 사실 이곳은 리조트 개념의 복합 시설입니다. ‘테이크호텔’의 2호점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고자 ‘테이크호텔 앤 리조트 인제스피디움’으로 새롭게 이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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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민 테이크호텔 대표이사[사진=테이크호텔] |
- 테이크호텔 앤 리조트 인제스피디움은 다른 호텔과 무엇이 다른가요?
이곳은 호텔룸과 리조트룸을 모두 갖춘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4성급 호텔 인증을 받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유니크 베뉴’에 3회 연속으로 인증된 곳입니다. 그만큼 독창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정받았죠.
그동안 서킷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일반인들에게는 ‘전문 경주장’으로만 알려졌습니다. 사실 호텔·콘도 외에도 자동차 박물관, 대형 카트장, 오프로드 체험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가 다양합니다.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대중 친화적 리조트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에서도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강동 기준으로 약 2시간, 성북구에서도 2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고속도로가 잘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 인제군 자체가 설악산, 백담사, 곰배령, 자작나무 숲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주변 관광을 포함해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서킷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이곳에서 가족이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나요?
일반 고객도 참여할 수 있는 ‘서킷 사파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본인 차량으로, 앞에서 세이프티카가 인도하며 실제 서킷을 달릴 수 있습니다. 전문 드라이버가 모는 ‘서킷 택시’ 체험도 있고, 단체 관광버스가 서킷을 한 바퀴 도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 이런 식으로 서킷을 대중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가족 단위 고객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나요?
아이들이 좋아할 자동차 박물관, 대형 카트장, 오프로드 체험이 있습니다. 또 루프탑 바비큐장 같은 F&B 시설을 신설해, 숙소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객실도 252개로 호텔과 콘도가 절반씩 나뉘어 있고, 반려견 객실과 아기자기한 키즈룸이 잘 마련돼 있습니다. 부모님을 포함한 대가족 여행에도 편리하도록 온돌 구조와 넓은 공간을 갖춘 콘도형 객실도 있습니다.
리조트 객실이 있어 부모님과 함께 3대 가족 여행을 가기 좋습니다. 일반 호텔은 객실이 작아 2개 이상 잡아야 하는데, 리조트는 온돌 구조에 넓은 방이 있어 함께 지내기 편리합니다. 키즈룸, 반려견 객실, 카페 같은 시설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몇 안 되는 관광공사 인증을 받은 호텔입니다. 관리 상태가 훨씬 뛰어나고, 콘도형 리조트가 있어 가족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합니다.
- 이정민 대표 부임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3년간 시설 확충이 예정돼 있습니다. 인제군과 협력해 지역 관광 상품도 함께 개발 중입니다. 기존의 ‘전문 서킷 이미지’를 벗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어떤 시설이 새로 생기나요?
수영장이 호텔과 콘도 사이에 새로 조성됩니다. 산과 서킷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카트랜드를 새롭게 확장하고, 오락시설(키즈 오락 공간)도 추가됩니다.
아이들과 가족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들은 정말 나오려 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부모님들은 산에 둘러싸인 뷰와 서킷의 장관을 감탄하며 즐기십니다. 실제로 "더 있고 싶다", "다시 오겠다"라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서킷 체험(서킷 사파리, 택시)은 5~7만 원 선으로 가족 단위 체험에 적당합니다. 해외에서도 이런 시설을 접하기 어렵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추진하는 신규 계획은 어떤 게 있나요?
행사·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레이싱이 아니라 ‘세계 바퀴 굴리기 대회’ 같은 축제형 이벤트, 전시회, 스포츠 행사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러닝 프로그램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서킷 트랙을 활용해 아침·저녁 러닝을 할 수 있고, 4km부터 하프 마라톤 코스까지 운영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러닝 대회도 준비하고 있고요. 반려견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합니다. 기존 반려견 객실 외에 반려견 테마파크(잔디, 어질리티 시설 포함)를 신설해 강아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처럼 ‘전문 레이싱 서킷’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반인·가족·반려동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리조트로 재편하려는 노력입니다.
- 끝으로 두 테이크호텔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에게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테이크호텔 광명점이 짧은 기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사랑 때문이라고 깊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보답하도록 절대 정체되지 않는 호텔, 매일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호텔, 남들과는 다른 문화중심, 고객 중심의 호텔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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